고양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방역 손길이 미치지 않는 신종 자유업종에 대한 시설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신종 자유업종을 대상으로 방역취약시설 발굴과 꼼꼼한 점검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점검은 3개 자체 점검반이 방탈출카페 11개소, 만화카페 25개소, 실내 양궁장 등 신종 자유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 대상은 감염발생 위험성· 공간의 밀폐정도·이용자 간 밀집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사업주·종사자 및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세부 점검 사항은 출입자명부 관리,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의 출입 제한, 사업주·종사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영업 전·후 실내소독, 손 소독제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김효상 시민안전과장은 “코로나19 조기 차단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사업주와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방역 사각지대 시설을 추가로 발굴해 선제 대응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