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 이어 고교야구도 팡파르를 울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일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시작으로 2020년도 시즌을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고와 제물포고등학교가 참가한다. 인천고는 11일 오후 3시30분 목동야구장에서 경기산업고와 1회전을 치른다. 부전승을 잡은 제물포고는 11일 열리는 인상고와 대구상원고 대결의 승자와 13일 오후 12시30분 신월야구장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황금사자기에는 전국에서 41개 고교야구팀이 참가한다.

한편, 동산고등학교는 지난달 말 치러진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황금사자기 또는 청룡기) 참가팀 추첨 결과 황금사자기가 아닌, 청룡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7월23일부터 8월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추첨에 따라 먼저 열리는 황금사자기 출전이 결정된 인천고와 제물포고는 청룡기에는 불참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