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문판매 건강용품 판매점인 '리치웨이'를 다녀온 방문자의 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시교육청이 해당 학교 구성원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

등교 중지는 전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검토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연수구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 1·3학년과 교직원, 외부인력 등 총 463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16·여)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역학조사 결과 A양은 이달 1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72·여)씨의 손녀다.

A양은 지난 3일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후 3~4일 이틀 동안 학교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이날 오전 10시부터 검사 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교육청은 검사 결과 추이를 지켜보고 등교 중지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