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2020 인천 대표 웰니스 관광지'를 신규 선정해 지원한다.

4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서 인천이 전국 1위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푸드테라피 ▲종합헬스케어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의 5가지 테마에서 분야별 2개소씩 총 10개소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와 청라 스파렉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공사는 올해 인천 자체 웰니스 명소를 신규 발굴해 선정된 사업체를 '인천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공식 인증할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수용태세 개선 지원과 온·오프라인 홍보, 팸투어를 통한 상품화 등 다양한 지원도 벌일 계획이다.

대상은 인천지역에 있는 웰니스 관광 사업체로 공사 홈페이지 공고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1차 서면평가와 관광·웰니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인천의 매력적인 웰니스 관광지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한아름 인천관광공사 의료관광팀장은 “웰니스관광은 고부가 관광콘텐츠로 의료관광은 물론 미용과 스파, 한방 등 관련 산업의 범위가 넓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며 “의료·웰니스 융복합 상품 개발을 통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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