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전국 10개 시·도 순회 전시
1920년~현재 명장면 시대별 구성 눈길
▲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대한체육회가 우리나라 체육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고자 '대한민국 체육 100년'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4일 서울 을지로4가 지하철 역사 내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국 10개 시_도에서 돌아가며 열린다.<표 참조>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1920년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사진전을 구성, 한국 체육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에서는 1936년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올림픽대회 마라톤 경기 우승,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역도 김성집), 태릉선수촌 개촌,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등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스포츠 명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진전시회가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와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올해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기념하고자 한국체육 100년의 역사를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7월초/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식(7월13일/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한국체육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대한민국 체육 100년 심포지엄'(8월28일/서울 올림픽 파크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사진제공=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