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달 29일 ‘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제1대 의왕시 청년협의체 위원을 위촉하며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해 협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위촉된 제1대 청년협의체 위원은 모두 30명으로,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학생, 소상공인,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 계층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자립청년(일자리), 미소청년(복지), 공감청년(문화) 3개 분과별로 청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게 되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분과 활동은 SNS 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로 청년협의체 발대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청년협의체 위원들에게는 위촉장을 우편으로 전달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에 위촉된 청년협의체 위원들이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책 제안자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