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김포시 양봉연구회 국중남 회장이 지난달 2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0년 농업 전문경영인 인증패 수여식에서 제29대 경기도농업 전문경영인에 선발됐다.

올해 선발된 7명의 경기도농업 전문경영인 가운데 국중남 회장은 축산(양봉)분야에서 선발돼 영광을 안았다.

농업전문경영인은 1992년 설립된 단체로 글로벌 지식‧기술‧정보화시대에 10년 이상의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농업인으로, 품목별 최고의 농업기술로 경기도농업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 회장이 생산한 벌꿀은 국립축산물 품질평가원에서 1+ 등급을 취득했고, 100% 실명제를 시행하면서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등 양봉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경기도농업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포농업인은 민병우 회장 외 14명으로 김포 농업발전을 위해 분기별 개인 활동을 하며 전문기술 및 경영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이인숙 농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센터에서 추진하는 모든 교육 및 전문경영인의 활동이 중지된 상태며,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 위축 및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전문경영인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