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학익1동에서 1인 교회를 운영하는 70대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미추홀구는 학익1동 거주 A(71·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부천지역 교회에서 또 다른 부평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533번 버스를 타고 경기도 소재 교회에 갔으며 29일에는 주안동 지인집과 남동구 소재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 20일에도 문학동 소재 음식점을 갔다가 주안동 인근을 산책했으며 지난 1일 남동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의원을 찾았다.

현재 A씨는 길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확진자 정보]

- 여성/ 71세/ 학익1동(2020.6.1. 확진)

- 부평구 확진자 접촉자(2020.5.27.)


5월 28일 (13:30~22:00) 경기 소재 교회(533번 버스 이용, 마스크 착용) → 자택귀가(지인차량, 마스크 착용)

5월 29일 (11:00~) 주안동 소재 지인집(15버스 이용)
(13:00~13:21) 남동구 소재 음식점(지인차량)
(13:30~15:30) 주안동 인근 산책
(17:00~18:00) 김포시 소재 음식점(지인차량) → 자택귀가(지인차량)

5월 30일 (14:00~) 주안동 소재 지인집(15버스 이용)
(14:29~15:03) 문학동 소재 음식점(지인차량)
(15:00~17:00) 주안동 인근 산책 → 자택귀가(15버스 이용)
* 발열, 기침 등 증상발현

5월 31일 자택

6월 1일 (10:30~)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30버스 이용, 마스크 착용)
(11:00) 남동구 소재 의원(마스크 착용)
(22:21) 양성판정 → 길병원 음압병상 격리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