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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진을 이끌고 있는 구창모(23)와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선발 에릭 요키시(31), LG 트윈스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26), 두산 베어스 중심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2)가 프로야구 5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5월 MVP 후보를 발표했다.

구창모는 5월 한 달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총 5경기에 등판해 35이닝을 2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4승을 기록했다. 다승 1위, 최다 이닝 1위, 평균자책점(0.51) 1위, 탈삼진(38개) 1위, 이닝당 출루허용률 (0.60) 1위 등 많은 지표에서 1위를 달리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NC는 구창모의 호투를 발판 삼아 팀의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15승(18경기),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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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도 구창모에 못지않은 맹활약했다. 5경기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아울러 4승을 올려 구창모와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0.90)과 이닝당 출루허용률(0.87)은 구창모에 이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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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부문에선 라모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라모스는 23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 자리에 올랐다. 그는 장타율(0.813)과 OPS(1.264·장타율+출루율)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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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의 활약상도 눈부시다. 그는 23경기에서 44개의 안타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타율(0.468)도 단독 1위다. 타점(23)과 장타율(0.691), 출루율(0.500)은 모두 2위 자리에 올라있다.

 

5월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팬 투표 합산 점수로 선정한다.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엔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8일 발표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