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원도심의 어려운 가정에 맞춤형 공부방을 지원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행복한 공부방-시즌2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IFEZ의 개발 성과를 원도심과 공유하고자 지역사회 공헌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7년 10월 공부방 사업을 시작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IFEZ 입주기업들이 후원금을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사업 전반을 맡아 총괄 진행한다.

지난해 5월부터 1년 간 추진된 시즌2 사업에는 IFEZ에 입주해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얀센백신㈜ ▲아이센스㈜ ▲이너트론㈜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후원금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 소재 총 10개 가정의 공부방을 새롭게 꾸몄으며, 컴퓨터와 책장 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행복한 공부방 시즌3 착수 작업도 추진한다.

이달 중 입주기업, 어린이재단 외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운영재단과 추가 업무협약을 맺고, IGC 대학생과 주거 취약가정 아동·청소년 간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앞으로도 IFEZ와 원도심이 조화를 이루고 개발성과를 나누며 상호 공존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