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결정 앞서 도민의 뜻 반영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일환으로 '2020 상반기 경기도 정책 토론 대축제'를 유튜브·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정책토론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정책토론 대축제'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시민단체 관계자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모여 주요 정책과제와 지역현안에 대해 릴레이 형식으로 논의하는 공론장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청객 등 토론회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회의내용 전체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검색창에 '경기도의회'를 입력하면 누구나 손쉽게 토론회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토론주제는 '도의원 공약의 정책화 과정', '인구절벽 극복', '마을공동체 조성방안' 등이다. 정확한 일정과 세부 내용은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의회소식-공고·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정책결정에 앞서 도민의 뜻을 반영하는 데 의미를 둔 정책토론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도민소통 등의 주요 의정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두 기관의 협치기구인 '정책협의회'를 출범시키고, 대표적 협치사업인 '정책토론 대축제'를 매년 두 차례씩 공동주최하고 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