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생활문화 특파원' 모집
오정·소사 지역서 프로젝트 진행
부천문화재단이 생활문화도시 부천의 지역문화를 알릴 활동가를 찾는다.

오정·소사에서 지역 문화자원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생활문화 특파원'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지역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특파원은 문화기획 교육을 거쳐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실행해 볼 수 있다.

재단은 지역 확장으로 생활문화 분야에 더 많은 시민 참여를 끌어내고, 문화인력의 활동 기반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활동한 특파원은 오정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 '오!락실'(오정에서 맺은 다섯가지 즐거움)을 기획해 시민 38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현대식 마을잔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chea@bcf.or.kr)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말 '생활문화'를 중점 분야로 내세워 제1기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았다. 부천 내 생활문화센터는 상동예술마당, 도당예술마당, 사래이예술마당, 오정생활문화센터, 소사생활문화센터 등 5곳 이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