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만1134·경기 1만9250 가구
전매 금지 이전 막바지 물량 관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4월 총선 등 영향으로 분양을 주춤했던 건설사들이 상반기 막바지 물량을 내놓을 전망이다. 분양 물량 절반 이상이 수도권 몫이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수도권에서 예고된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총 3만5059가구다. 이는 전국 분양 물량(6만3628가구)의 55.09%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 1만1134가구, 경기 1만9250가구, 서울 4675가구다. 인천에서는 ▲서구(3644가구) ▲부평구(3069가구) ▲미추홀구(2357가구) ▲연수구(1100가구) ▲계양구(670가구) ▲남동구(294가구)에서 신규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4855가구) ▲수원시(4562가구) ▲오산시(2341가구) ▲양주시(1702가구) ▲고양시(970가구) ▲광주시(873가구) ▲평택시(811가구) ▲양평군(682가구) ▲용인시(677가구) ▲의정부시(567가구) ▲화성시(380가구) ▲구리시(375가구) ▲남양주시(295가구) ▲동두천시(160가구) 등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노원구(1163가구) ▲동대문구(1048가구) ▲광진구(878가구) ▲중구(614가구) ▲성북구(395가구) ▲서초구(330가구) ▲강동구(195가구) ▲종로구(52가구)에서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지난 11일 국토부는 수도권 비규제지역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해 분양권 전매를 8월 이후부터 금지한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그 전에 분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가적인 규제가 언제 또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분양을 미룰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