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재단,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로
내달 19일부터 9900원 고품격 콘서트 마련
첫 게스트로 국민밴드 '데이브레이크' 초대
▲ 데이브레이크

 

서구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주민들을 위해 고품격 공연을 9900원에 준비했다.

코로나 사태로 3개월간 임시 휴관한 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현장 공연인 만큼 시민들의 반응이 클 것으로 보인다.

우선 6월19일 오후 8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서구 구민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데이브레이크 콘서트'가 열린다. '데이브레이크'는 좋다,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 줄게 등 다양한 히트곡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국민밴드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약 90분간 펼쳐질 예정이며 데이브레이크의 대표곡들 외에도 '킥킥', '넌 언제나', '살랑' 등 평소 듣기 힘들었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이 공연은 전석 9900원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서로이음카드 소지자는 1인 2매까지 30% 티켓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공연은 '서구 희망콘서트'다. 주현미와 최근 주목을 받는 '미스터 트롯'의 김수찬, '미스 트롯'의 정다경이 출연한다. 7월17일 오후 8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인터파크와 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역시 전석 9900원이다.

재개관 후 첫 전시도 준비돼 있다. 6월24일에서 7월26일까지 33일간 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탄생시킨 일상 속 폐품을 활용한 현대미술전이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작가와 함께 캐리커처 그리기', '키네틱 홀더 제작', '휠체어 펜화 그리기'도 체험할 수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