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의 작가 40여점의 작품 통해
꽃 모티브로 '치유와 희망' 전달
▲ 이순자 수산나 '봄의 소리'

'2020 인천물그림회 수채화전'이 29일부터 6월4일까지 '치유와 희망 꽃'을 주제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인천시민들에게 꽃을 모티브로 하는 그림을 통해 치유와 희망을 전달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강순옥 '동산의 목단', 강은미 '작은 위로', 김혜숙 '희망', 문진화 '일생', 민덕임 '시간 그리고 만남', 박정숙 'Congratulation', 박현아 '여름의 노래', 백영신 '수국 Ⅰ', 손숙희 '꽃그늘 아래', 윤흥옥 '희망의 메신저 1', 손은주 '꽃', 이순자 수산나 '봄의 소리', 이정옥 '붉은 꽃 2020', 이지언 '영원한 사랑', 이충효 '치유와 힐링', 정문한 '웃음 꽃', 최광용 '꿈을 활짝 펼쳐라', 한선희 '양귀비 들판' 등 18명의 회원이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생명의 근원인 물을 매체로 그림을 그리는 인천 물그림회는 지난 2006년 10월 첫 회원전을 시작한 뒤 해마다 수채화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인천물그림회 이순자 수산나 회장은 “회원들이 매년 주제를 정해 다양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세상에 답답하게 갇혀 지낸 시민들께 잠시라도 위로와 치유를 드리려는 취지로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