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둘째 200만·셋째 이상 300만원

안성시가 내년 1월 첫째 출생아부터 출산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출산 장려금 지원 확대는 민선 7기 역점 공약사업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첫째 출생아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을 출산 장려금으로 각각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의 출산율은 2010년 1436명, 2015년 1335명, 2018년 1026명 등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에 시는 내년 1월부터 첫째 출생아 500명(1인당 100만원), 둘째 435명(1인당 200만원), 셋째 이상 142명(1인당 300만원) 등 모두 1243명에게 12억43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에도 1678명에게 16억7800만원, 2023년 이후 1796명에게 17억9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출생등록 시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된 출생아다. 장려금 신청 기간은 기존 출생일부터 90일 이내에서 1년 이내로 늘어났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이런 내용의 사회보장제도를 보건복지부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안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