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KB생명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자 총 7명…직원 전수검사"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상치 않다. 지금까지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만 8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8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69명에서 오늘 오전에만 13명이 추가로 늘어난 것이다.
전체 확진자 82명 가운데 물류센터 직원이 63명, 접촉자가 19명이다.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코로나 최대 감염지역은 수도권이다. 그 중에서도 인천 38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27명, 서울 17명으로 수도권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방대본은 이달 12일부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를 하고, 근무자 가족 중 학생 및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 등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가족 중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근무 제한을 요청했다.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 확산이 꺾이지 않는 가운데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코로나 확산이 겹쳐 수도권 지역의 방역은 초비상 상황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2명 증가한 261명으로 집계됐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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