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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바둑기사' 목전에서 또 만난 라이벌
'최고 바둑기사' 목전에서 또 만난 라이벌
  • 이종만
  • 승인 2020.05.27 20:58
  • 2020.05.28 경기판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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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신진서 9단 vs 박정환 9단 대국 확정
리그전 성적 나란히 1·2위 난형난제
▲ 리그전 27국에서 맞대결을 펼친 신진서(왼쪽) 9단과 박정환 9단. 리그전 결과 1위와 2위를 차지한 두 기사는 다음달 15일부터 결승 5번기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제공=한국기원

'랭킹 1ㆍ2위'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졌던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리그전이 26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박영훈ㆍ김지석 9단의 대국을 끝으로 모두 끝났다.

리그 최종 결과 신진서 9단이 1위(6승 1패), 박정환 9단이 2위(5승 2패)를 차지했다.

이에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은 결승 5번기로 초대 챔피언 자리를 가리게 된다.

상대전적은 16승 6패로 박정환 9단이 앞서 있으며, 결승 1국은 내달 15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앞서 26일 열린 리그 마지막 대국에서 박영훈 9단이 김지석 9단에게 16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4승 3패로 리그를 마감한 김지석 9단은 마지막 대국 결과에 따라 최종 2위를 기대해 볼 수 있었지만 이날 박영훈 9단에게 발목을 잡히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김지석 9단은 지난 2월 17일 박정환 9단에게 불계승해 최종전에서 이겼으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이 가능했다.

아울러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7국에서 박정환 9단은 신진서 9단에게 16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최종 5승 2패로 리그를 마쳐 결승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이전까지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던 신진서 9단은 이날 본인의 마지막 대국에서 박 9단에게 패하며 7전 전승에는 실패했지만, 11일 열린 24국에서 박영훈 9단에게 승리해 일찌감치 1위와 함께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1월 27일 '양신' 신진서ㆍ신민준 9단의 맞대결로 시작을 알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는 한국 톱랭커 8명의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26일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 리그전에서 28대국을 소화했다.

리그 결과 1위와 2위는 신진서, 박정환이 차지했고, 4승 3패를 기록한 신민준•김지석 9단이 각각 3위와 4위, 3승 4패의 변상일 9단이 5위를 차지했다.

2승 5패의 성적을 올린 이동훈•강동윤•박영훈 9단은 6~8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이 대회 우승자는 도전기로 진행될 차기 대회에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리그 성적 2~5위인 준우승자•신민준•김지석•변상일 9단 등 4명에게는 본선 시드가 주어졌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매 대국 승자에게 200만원, 패자에게 1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씩이며 매주 월ㆍ화 오후 1시 K바둑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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