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위탁 운영
첫 사업은 '코로나19 극복' 지원
▲ 2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경기문화재단 9층에 마련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재강 평화부지사(오른쪽세번째),손혁재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사장(왼쪽세번째), 등 내·외빈들이 운영을 알리는 제막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센터는 관련 조례에 따라 사단법인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시민사회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가 27일 뒤늦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3월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소식을 연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 원미정·권정선·전승희·정윤경·이애형 도의원과 경기도 공익활동촉진위원회 송성영 위원장, 지은주 부위원장 및 수탁기관인 (사)경기시민연구소 손혁재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 부지사는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주체로 시민사회단체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재정적 압박과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익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문화재단 사옥 9층에 있는 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해 제정된 '경기도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립돼 민간위탁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조직은 센터장과 2팀(기획총괄·성장지원) 정원 8명으로 구성됐으며 4개 분야 7개 사업을 운영한다.

주요사업으로는 공익활동 홍보채널 활성화, 스타트업 지원, 공익활동 발전연구, 민관합동 정책토론장 운영, 시·군별 공익활동 촉진장려, 지역순회 간담회, 코로나19 재난극복 긴급 공익활동 공모사업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첫 지원사업인 코로나19 재난극복 긴급 공익활동 공모사업 지원은 다음 달 5일까지 도내 시민사회단체의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공익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