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전문가·기업인 등 모여 토론회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등 대안 제시돼
▲ 정장선 평택시장이 포스트 코로나 평택 경제 활성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나섰다.

평택시는 지난 26일 시가 주최하고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해양연구소가 주관하는 '포스트 코로나, 평택 경제 활성화 토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시민, 전문가, 관련 기업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평택지역의 경제 회생과 활성화를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는 코로나19 위기에 대해 적시적 자금 공급과 함께 수요 창출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언택트 경제 기조 등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들이 나서 △코로나19 대응, 평택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수립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평택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 △평택지역 고용 창출 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토론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외국으로 나간 제조업 생산시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등 탈 세계화와 비대면 업무, 온라인 서비스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가 강조됐다.

또 자금 지원 등 단기적 정책과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스마트워크센터 보급, 스마트공장 확대 등 중장기 과제 추진 등의 제안도 나왔다.

정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평택경제 활성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고용 창출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코로나19로 비롯된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모범적 모델을 평택시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