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향동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와 향동동 학원강사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3일 구로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25일 근육통과 오한 등 의심증상을 보여 26일 덕양구보건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27일 양성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 경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강서구에 거주하며 향동동 한 학원에서 근무하는 학원 강사로 인천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해당 학원 전체 수강생을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A씨의 거주지와 B씨의 직장 지역이 향동동으로 같지만 둘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 2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시는 자택 및 주변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자세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