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경기도 부천 뷔페식당 근무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주민에 대한 동선이 공개됐다.

 

26일 부평구는 A(52·여)씨에 대한 이동 경로를 발표했다.

앞서 인천시는 계양구 사우나 근무자인 A씨가 코로나19 판정을 받아 길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부천 뷔페식당 근무자 B(51·여)씨와 사우나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22일 1차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계속돼 25일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 거주지와 주변지에 대해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A씨 동선 ※모든 동선 마스크 착용

▲5월15일(금)

자택(08:10, 부평동) → 사우나(08:30~16:40, 효성동·가족차) → 자택(17:00, 부평동·가족차)

▲5월16일(토)

자택(08:10, 부평동) →사우나(08:30, 효성동·가족차) → 자택(18:00, 부평동·585버스) → 음식점(19:00~22:10, 부평동·도보) → 자택(22:30, 부평동)

▲5월17일(일)

자택에 머무름

▲5월18일(월)

자택(08:10, 부평동) → 사우나(08:30~17:00, 효성동·도보) → 편의점(17:52, 효성동) → 마트(18:09, 작전동·도보) → 자택(18:30, 부평동·583버스)

▲5월19일(화)

자택(부평동) → 사우나(10:00~11:30, 효성동·가족차) → 편의점(12:41, 계양구·도보) → 자택(13:10, 부평동·581버스)

▲5월20일(수)

자택(14:10, 부평동) → 의원(14:22, 부평동·도보) → 약국(15:08, 부평동·도보) → 자택(15:20, 부평동·도보)

▲5월21일(목)

자택(부평동) → 사우나(08:30~17:30, 효성동·가족차) → 자택(18:00, 부평동·가족차)

▲5월22일(금)

자택(10:00, 부평동) → 의원(10:11, 부평동·도보) → 약국(10:18, 부평동·도보) → 부평세림병원 선별진료소(11:54, 부평동·도보) → 편의점(12:32, 부평동·도보) → 분식집(13:05, 부평동·도보) → 자택(13:15, 부평동·도보)

▲5월23일(토)

자택(부평동) → 사우나(08:30~17:30, 효성동·가족차) → 자택(18:00, 부평동·가족차)

▲5월24일(일)

자택에 머무름

▲5월25일(월)

자택(11:00, 부평동) → 부평세림병원 선별진료소(11:27, 부평동·도보) → 자택(12:00, 부평동·도보)

▲5월26일(월)

확진 후 길병원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