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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둥지 트는 아미코젠, 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 선언
송도에 둥지 트는 아미코젠, 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 선언
  • 김칭우
  • 승인 2020.05.26 20:18
  • 수정 2020.05.26 20:22
  • 2020.05.27 인천판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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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공장 등 설립 위한 토지계약 체결 … 바이오산업 견인 준비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는 바이오 기업들이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성장을 준비중이다.

26일 인천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사업에 뛰어든 아미코젠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산업기술단지(173-5번지)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대지면적 4504㎡, 분양가는 41억원 규모다. 아미코젠이 지난 3월 신사업으로 바이오의약품 배지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밝힌 이후의 첫 공식적인 투자 행보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품 사업의 핵심 부품소재인 배지와 단백질정제용 레진 사업을 위해, GMP수준의 신공장과 R&D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배지 공장 설립을 위한 착공에 들어간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품 핵심 부품소재 사업에 400억원 규모의 선제적 투자를 벌여 국내 바이오의약품 국산화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 국내 바이오산업 매출은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원부자재 국산화율은 16%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국내 바이오의약품 배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00억원에서 2027년 8900억원에 이를 전망이나, 일부 세포주용 액체배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유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벤처기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56만 리터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이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소재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핵심부품 국산화에 도전하겠다”라며 “인천지역 바이오기업들과 상호 협력해 국가 바이오산업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미코젠은 최근 231억원 규모의 산자부 국책과제인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바이오산업생산고도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바이오의약품 배지 국산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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