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실시한 ‘2020년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부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종합 1위를 한 바 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자치단체 규모별로 6개 그룹으로 나눠 5개 분야별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등을 평가했다.

성남시는 재정역량 34.67점으로 1위, 행정서비스 53.07점으로 2위 등 총점 91.84점을 얻어 50만 이상 기초단체 16곳 중 종합 1위를 했다.

행정서비스 분야별로는 교육분야 1위, 문화관광분야 3위, 보건복지 분야 4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문화관광분야는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개최 등 의료관광사업 운영과 공공도서관 인프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7단계나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성남시의료원 정상 운영으로 인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확대와 아동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원 상한제 등 특화된 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한 점도 인정받았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유동인구가 150만명이 넘는 성남시에서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촘촘하고 폭넓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축적된 경험들이 자양분이 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