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체육회는 최근 한 식당에서 ‘2020년도 제2기 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사회에는 나상호 회장을 비롯해 시체육회 재적이사 43명 중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임원 위촉식 등 임원진 구성과 함께 보고사항 1건, 심의사항 4건을 처리했다.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사무국장 임명 동의(안), 직제규정 개정(안),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 선임 동의(안) 등 4건을 원안 의결했다.

앞서 19일에는 2020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재적 대의원 48명 중 37명이 참석해 보고사항 4건, 심의사항 4건이 제출된 가운데 심의안건인 2019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규정 개정(안) 등 4건을 원안 의결했다.

대의원 총회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스포츠 침체 위기 속에서도 체육회와 종목단체의 방역활동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체육대회 취소 아쉬움을 올가을에 열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2022년 고양시에서 ‘WT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며 시 체육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나상호 시체육회장은 “2020년 고양시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와 제2기 1차 이사회의에 참석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첫 민선 체육회장으로서 고양시와 원만한 소통과 협력은 물론 종목단체와 고양시체육회 조직을 중심으로 고양시 체육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고양시체육회 초대 사무국장으로 이상권 전 고양시 공무원을 선임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