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도서 대출·반납 무인 시스템을 도입한다.

연수구는 다음달 2일부터 송도4동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비대면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이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자판기 형태다. 이용자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송도4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 입구인 아라플라자 2층에 들어섰다. 구는 지난달부터 보안성 검토 등 시스템 시범운영을 진행해 왔다.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회원증만 있으면 1인 3권 이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회원증이 없으면 구립공공도서관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 받으면 된다.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 다른 도서관에 있는 자료 상호대차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도서 대출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께서 송도4동 스마트도서관을 잘 활용해 지역 독서문화 확산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