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을 방문해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헌혈인구가 감소로 인한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관희 위원장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코로나19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시기에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도청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74회의 헌혈 경력을 가진 최정근 주무관은 “헌혈이야말로 작은 노력으로 큰 사랑을 실천하는 고귀한 나눔이라는 생각으로 오랜 기간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헌혈운동 캠페인이 더욱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공노는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 성금 15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학교급식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22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사들인바 있다.

이외에도 경공노는 평소 도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후원물품 전달, 겨울철 사랑의 연탄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