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 각종 공동체 활동을 위한 ‘2020년 공동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칭사업으로 진행되며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읍면동별 신청을 받아 경기도 및 파주시 마을공동체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단체가 최종 선정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제안 공동체 활동으로 문산 이주민모임 ‘다모아놀자’의 ‘다가치 살기 프로젝트’ 등 13개 사업과 공동체 공간조성 분야에 탄현면 ‘마을살리기 생각발전소’ 등 2개 사업, 아동돌봄 공동체 조성사업에 파주읍 ‘도담작은도서관 리모델링’ 등 2개 사업이 진행된다.

또 청년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활동기반 조성을 위한 청년공동체 사업에 운정2동 ‘내가 트는 마을 영화관 운영팀’ 등 2개 사업이 진행되며 마을 내 3개 단체 이상이 연합해 마을자치 실현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마을자치 공동체 지원사업에 조리읍 ‘봉일천 근대문화거리축제’ 등 3개 사업을 지원하는 등 총 22개 사업에 3억37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들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도내 높은 경쟁률에도 파주시의 많은 공동체가 지원 사업에서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시에서 읍면동에 마을살리기팀 및 마을공동체팀 신설 등을 통해 지역 내 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이며, 2019년 12개 사업 대비 83% 증가한 22개 사업이 진행돼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각종 경기가 어려운 지금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동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