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S 시스템 개량 착수보고회
▲ 중부해경청이 VTS 시스템 성능 강화를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2일 가졌다. /사진제공=중부해경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다.

중부해경청은 지난 22일 'VTS 시스템 개량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VTS는 레이더·선박자동식별장치(AIS)·무선통신기(VHF) 등 설비를 이용해 통항 선박을 관찰하고 항행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중부해경청은 관할인 인천·경인·평택·대산VTS센터 4곳에서 사용 중인 관제 장비가 낡았고 제작사의 기술지원 기간도 만료돼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VTS시스템 개량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86억원이다.

이날 착수보고회 자리에는 용역 업체와 각 VTS센터장 등이 참석해 이 사업의 목적과 설계 범위, 추진일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한상철 중부해경청 경비과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최적의 관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VTS시스템 개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안정적인 관제 운영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