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인디뮤지션 육성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디스땅스’ 프로젝트에 1489팀이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디스땅스’는 지난 4년간 1318개 팀의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음악 지원 프로젝트이다.

지난 ‘인디스땅스’를 통해 선발된 상위권의 뮤지션들은 공중파 방송 출연을 비롯한 미국 SXSW, 홍콩 EAR-HUB 등 국내외 페스티벌에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901팀이 지원해 약 2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0 인디스땅스’는 향후 뮤지션별 영상 심사를 통해 40여 팀을 선발한 후 경기도 내 공연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치게 된다. 올해 인디스땅스 TOP5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 초청돼 결선무대를 갖는다. 또 TOP3에게는 총 상금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고, 최종 우승팀에게는 ‘더아이콘티비’의 뮤직비디오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그밖에도 상위 20팀의 뮤지션에게는 영상 및 음원제작·유통을 지원한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아트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뮤지션을 지원하기 위해 ‘2020 인디스땅스 X 아무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25일까지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영상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 ‘경콘진’과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꺅!tv’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