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고천 행복주택 내 사회적경제 시설 입주자 모집을 통한 사회적경제조직 자립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기대하며 다음 달 19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왕고천 행복주택 내에 사회적 경제조직을 위한 활용공간(118.83㎡)을 20년간 무상지원 받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된 공간은 사회적경제조직의 기반 조성과 자립을 돕기 위해 앞으로 3개의 사회적경제조직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입주기업에는 2년간 임대료가 면제되며, 사용 기간 종료 후에는 최초 입주 시 자격이 유지되고 있는 경우 2년 단위로 동일조건에 계약 갱신을 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6월19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기정 기업지원과장은 “새롭게 마련된 시설공간이 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의 활성화와 자립을 도울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