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등교가 중지된 인천 미추홀구 등 지자체 5곳 내 고등학교 66곳이 25일부터 등교 수업을 재개한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교육부와 긴급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미추홀·중·동·남동·연수구 내 66개 학교에 재학 중인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후 첫 등교날인 지난 20일 미추홀구의 한 학교에 다니는 A(18)군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아 미추홀구를 포함한 인근 지자체 학교 학생들은 긴급하게 집으로 되돌아가야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가 다녀간 연수구 서울휘트니스센터 수강생 129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미추홀구 비전프라자를 이용한 학생 843명도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도성훈 교육감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교육청에서 24시간 비상대기하며 상황 발생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