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관 4곳과 장보기 행사 통해
옥련시장 상인들 격려와 위로 건네
“골목상권 살리는 신호탄 되길”
▲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21일 연수구 옥련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힘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1일 연수구에 위치한 옥련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함께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오중석 인천중기회장, 김상인 옥련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윤성국 인천공예협동조합 이사장과 인천지역 복지기관 4곳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절벽으로 생계를 걱정하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니카의집 이미숙 원장, 사랑의네트워크 박진희 사무국장, 장봉혜림원 임지웅 사무국장, 한국희망집짓기운동본부 오헌주 사무총장도 참석해 옥련시장에서 총 400만원 상당 물품을 구매했다.

오헌주 사무총장은 “제철을 맞은 과일, 먹거리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건강한 도시락을 제공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상인 옥련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내방객 감소,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중석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상인을 돕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가 인천지역 경기 회복의 기분 좋은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