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창업 역량을 키워주고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예술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예술플랫폼 ‘Station-A’의 공방 운영 2기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Station-A는 지난해 지하철 4호선 고잔역 철도 유휴부지에 디젤동차 무궁화호 2량을 개조해 꾸며진 철교 위 문화예술 공간으로 커피 공방, 캔들·석고 방향제, 리본공예, 스테인드글라스(유리공예) 등 4개 창업 공방이 입주해 운영 중이다.

모집대상은 커피 공방 1개소, 문화공방 3개소이며, 안산시민 중 개인 또는 2~5인 이내로 구성된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올해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으로, 별도 입주비용 없이 커피 공방 입주자에게는 커피 장비와 카페 운영공간이, 문화공방에는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작업대가 지원된다.

개인 활동 및 창작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100% 작가의 몫이 되며, 입주자는 매월 전기료 등 관리비로 커피 공방은 3만원, 문화공방은 1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입주신청서, 자기소개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croco9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다음 달 23일 안산시 홈페이지와 개별통보 등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 작가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ansan.go.kr)를 참조하거나 시 문화 예술과(031-481-2798)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기존 ‘Station-A’에 기차 1량을 추가로 조성해 창업공간을 확대하고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풍성한 기차를 활용한 마을공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철길 명품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써 시민들의 문화향유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