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장애인센터와 협약 맺고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쿠킹클래스 이어 6월엔 인권특강도
▲ 지난 4월8일 인천재능대학교와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후진학 선도형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인천재능대학교가 인천동구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이하 다문화센터) 및 인천시발달장애인센터(이하 장애인센터)와 함께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일 인천재능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0 후진학 선도형 사업' 추진과 관련해 다문화센터 및 장애인센터와 지난 3월13일, 4월8일에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센터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인천재능대는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노년층 등 대표적인 사회적 소외계층들과의 연대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이를 위한 산·학·관 협력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0년 지역 평생교육 균형 발전 지원 사업'의 목적으로 다문화센터와 협업해 '그리운 엄마 손맛 가득 JEIU 쿠킹 클래스'를 개설했다.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정요리를 만들고 먹어 보는 요리 강좌로 총 10주 동안 인천재능대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또 대학은 6월부터는 장애인센터가 주최한 '2020년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 사업'의 성(性)인권 부모교육 수행기관으로 '2020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通(통)! 通(통)! 通(통)! 함께하는 감.수.性' 교육을 한다.

총 3회에 걸쳐 이뤄지는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 보호자와 가족,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의 성적 자기 결정권과 성 역할 등에 대한 인권 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권대봉 총장은 “인천재능대학교는 그동안 인천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며 “인천재능대는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고, 사회적 소외계층들이 인천시민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