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만수5동 신청사 짓기 사업의 첫 발을 뗐다.

남동구는 만수5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아인그룹건축사사무소 작품(사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설계공모에는 총 12개 팀이 접수했지만 실제 제출된 작품은 8점이다.

이번 당선작은 짜임새 있는 건물 구조와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구 설명이다.

만수5동 신청사는 기존 청사가 있던 만수동 876에 들어선다. 신청사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3100㎡ 규모다. 청사에는 ▲공동육아나눔터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주민자치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된다.

구는 올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2월에 착공, 2022년 1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설계비는 4억원, 공사비는 86억원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높은 주민 접근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건축 특징을 잘 구현해 만수5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의 진정한 소통과 문화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