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인천시의회 본관 1층 로비에서 인천형 자치분권 모델 개발을 위한 '2020년도 인천 자치분권 학교 출범식'과 '자치분권으로 인천을 상상하다'라는 주제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출범식과 토크 콘서트 개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감지기, 손 소독제 비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좌석 간격 조정과 더불어 행사 간소화 등의 조치를 벌였다.

'2020년도 인천 자치분권 학교 출범식'에서는 박우섭 전 미추홀 구청장과, 조택상 전 동구청장이 제1대 공동 교장으로 취임했다.

인천 자치분권 학교는 최근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분석과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을 핵심가치로 향후 인천의 자치분권과 관련한 교육사업 이외에도 학술연구 및 자치분권 캠페인 등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6월부터 개강할 방침이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인천 자치분권 교장으로 취임한 박우섭 전 미추홀 구청장, 조택상 전 동구청장 및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동욱 전문위원과 남궁 형 인천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자치분권으로 인천을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국내 및 해외 자치분권 사례와 최근 동향을 비롯한 향후 자치분권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남궁 형 의원은 “이번에 출범한 인천자치분권학교가 인천지역의 인구구조,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한 '인천형 자치분권 모델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