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 업무 처리로 예산 4000만원 절감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시행된 2020년도 1분기 '빛과 소금' 대상자로 이동엽(사진) 경위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평택해경 장비관리과 정비계장으로 근무하는 이 경위는 경비함정 수리 업무를 진행하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처리로 국가 예산 4000만원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경위는 1억원이 투입되는 경비함정 엔진 수리 예산을 아끼기 위해 한국해양대학교와 해양수산연수원 등을 찾아 전문가로부터 기술 자문을 통해 민간 수리업체와 협상을 벌여 6000여만원의 예산으로 수리와 정비를 완료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국가 예산을 절감한 이 경위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3일간의 포상 휴가를 부여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이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자기 주도적 업무 수행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모범 직원을 포상하는 '빛과 소금'은 분기별로 3명씩 선발하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