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가 인천 안남고를 찾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등교수업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정부세종청사 내 '등교수업 지원 비상 상황실'에서 각 시·도 교육청의 비상 상황실 운영 계획과 핫라인 구축 현황을 점검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어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울·경기·인천교육청과 고3 등교수업 상황을 공유하는 영상 회의를 개최한다.

영상 회의에서는 아침 등굣길 학생들의 발열 체크 완료 여부, 점심 식사 대책, 특이 사항 발생시 대응 조치, 과밀학급 분산 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학교 내 의심 증상자 또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체계가 계획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영상 회의 이후 인천 안남고를 찾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도 듣는다.

교육부는 오는 27일 이후 시작하는 고2 이하 학년의 등교에 대비해 코로나19 상황을 지속해서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의해 전체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