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열린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0~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국내 최대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당초 8월13~16일 치루기로 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고심 끝에 한달 가량 연기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17일 개막식을 열고 20일까지 사흘 동안 만화대상 시상식과 각종 만화 관련 전시회, 학술행사, 출판·만화 시장 등을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 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정부 지정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정부 차원의 전문가 통한 현장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돼 더욱 다양한 내용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 부분을 고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21세기 유망문화콘텐츠인 만화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서 손색이 없도록 치르겠다”고 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