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생 가정 식재료 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속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가중된 학부모 부담을 덜고, 농가와 납품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안양시청·과천시청에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으로 미사용된 학교급식경비를 학생 1명당 5만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와 농협 모바일 상품권 5만원 총 10만원을 지원한다.

‘학생 가정 식재료 꾸러미 사업’은 학교에서 농·축·수산·가공품 등 1인당 5만원의 꾸러미로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 자율적으로 추진하거나,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에서 제안한 꾸러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공동급식지원센터에서는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산·축산·가공식품, 무농약 쌀·가공식품으로 된 3가지 꾸러미를 제안했으며, 이 중 학교에서 1가지 꾸러미를 선택해 6월 중 각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식재료 꾸러미 외에도 각 가정에서 기호에 맞는 식재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농협 몰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상품권 5만원을 지원한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