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코로나19로 달라질 세상, 넥스트 노멀 (Next normal) 시대 본격 대비를 위해 15일 인천연구원, KDI, 산업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경제·산업 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비대면(Untact)화,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코로나 임팩트가 가져올 새로운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의 ‘포스트 코로나, 인천광역시 주요이슈 및 시정목표’를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한국경제 기회와 과제’(구자현 KDI 지식경제연구부장),

‘산업 분야 코로나19의 영향과 대응전략’(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SOC 준비’(이정아 한국정보화진흥원 정책기획팀장)순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산업과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중앙정부의 정책 소개 및 시책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점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바이오·의료·관광분야 중소·중견기업 역량 강화, 자동차 산업 재부흥과 ‘디지털 뉴딜’의 준비 등 시의성 있는 정책 시행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과 향후 추가적인 분야별 간담회 개최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한 민선 7기 후반기 시정운영을 구상하고, 구체적 방안을 ‘인천 2030 미래 이음’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평소의 생각이 잘 정리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며, “직원들에게도 상당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인천시를 위해 많은 자문과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영상으로 촬영되어 시 직원들 모두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내부망에 공유할 예정이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