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부천시병 선거구 당선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지난 15일 21대 국회 부의장 출마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정치권은 코로나19 극복과 일하는 국회, 경제살리기를 약속했다”며 “세계적 위기 속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정에 임해야 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하므로 새 의장단이 되면 국회법이 논의될 수 있도록 선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또 “대화와 협치를 위한 새로운 여성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국회 의장단 최초의 여성의원 참여를 통해 여야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의 가교 구실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21대 국회의 또 다른 임무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코로나19 특위 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밖에 “대한민국 헌정사 73년 동안 국회 의장단에 여성대표자는 없었다”며 “새로운 헌정사를 만드는 역사적 의미도 있지만, 남성이 주도하는 정치영역을 깨고 자라나는 젊은 세대에게 또 하나의 여성 롤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