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 선정 … 2억 확보

하남시는 대중교통 연계 '안심 자전거 주차장'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남시 안심 자전거 주차장 사업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은 물론 CCTV 설치로 보안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사진>

행안부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자전거 정책 모델 개발을 위해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하남시를 비롯해 대전 서구, 충북 단양군, 충남 아산시, 전남 여수시 등 모두 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하남선 2단계 구간 개통이 예정된 올해 말까지 국비(특교 2억원)와 지방비(2억1300만 원) 매칭사업으로 안심 자전거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천민권 시 도로건설팀장은 “시는 본격적인 지하철 개통 시대를 맞아 대중교통의 연계성을 고려한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심 자전거 주차장 조성사업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률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