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후배 공직자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끼고 그 마음 간직하며 못다 한 인생 숙제에 도전합니다.”

지난 15일 40년 공직생활을 정리하는 명예 퇴임식에서 소회를 밝힌 이종학(사진)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관리과장의 마지막 소감이다.

1980년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시정과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 과장은 15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명예 퇴임식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2016년 지방행정 사무관으로 승진한 이 과장은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전문위원, 포승읍장, 관리과장을 지냈다.

이 과장은 40여년간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합리적인 사고와 추진력을 발휘하며 각종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헌신해 오며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특히 포승읍장과 관리과장 재직 당시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과 함께 지방 상수도 경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으며 이 과장은 행안부 장관과 지방법원장 표창 등 다수의 상장을 수상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