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코로나19 장기유행에 대비해 음식점 생활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7일 밝혔다.

서구지역 모든 휴게 및 일반음식점 6929개소에 생활방역 수칙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면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업소 내에서 철저하게 방역에 힘쓰도록 했다.

생활방역 지침안내 사항으로 음식점 이용자에게는 ▲음식은 소형집게를 사용해 각자 개인접시에 덜어먹기 ▲식사를 할 때는 대화를 자제하기 ▲가능한 포장 및 배달주문 등 이용하기 ▲술잔 권하지 않기 등을 안내했다.

또 음식점 운영자에게는 ▲업소 내 방역책임자 지정·운영 ▲마스크 착용 등 종사자 교육 철저 ▲탁자 사이 간격 2m(최소 1m) 두기 ▲덜어먹을 수 있는 개인접시 및 집게 제공하기 등을 안내했다.

서구 위생과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생활방역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과 홍보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며 “위생물품 또한 아낌없이 지원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