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코로나19 자발적 검사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건 도가 도민에게 검사를 당부한 결과로 풀이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도민 3542명이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3명이 양성, 322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98명은 아직 검사를 받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23명 중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14명이고 이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9명이라고 덧붙였다. 직종별로는 회사원이 56%에 해당하는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20~30대가 1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