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운영실적·서비스 평가
고객 우수 만족도 등 재계약 주요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의 위탁 운영 기간이 5년 더 늘어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말 위탁 운영 기간이 만료된 경원재에 대해 수탁운영사인 앰배서더 호텔 그룹(주식회사 서한사)과 5년간의 위탁 운영 재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위탁 운영 기간은 오는 2025년 4월30일까지다.

경제청 관계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탁 재계약 평가위원회를 열어 경원재에 대한 운영실적과 서비스평가, 향후 계획 등을 평가했다”며 “100점 만점에 88.8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했으며, 다양한 대내외 수상경력을 통해 경영능력을 입증한 점, 공공성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사회환원 사업을 벌인 점, 고객들의 우수한 만족도 등이 재계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천경제청이 소유한 우리나라 유일의 5성급 한옥 호텔인 경원재는 연면적 6551㎡ 규모로 30개 객실과 연회장, 체련장, 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총리와 13개 관련 부처 장·차관, 국회의원, 17개 광역단체장이 참석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가 경원재에서 열리기도 했다.

석상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장은 “지난 5년간 경원재는 인천의 글로벌 이미지를 높였다”면서 ”앞으로 5년을 더 운영하게 된 만큼 그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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