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130·40·150호 공급

인천시 강화군은 LH공사에서 시행하는 강화읍 신문·새시장지구, 길상면 온수지구 공공주택 사업을 오는 9월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강화읍 신문·새시장지구 2곳에 건립될 공공임대주택은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신문지구는 사업비 154억원(국비 105억원·LH 34억원·군비 15억원)으로 130호를 공급하고, 새시장지구는 사업비 85억원(국비 29억원·LH 27억원·군비 29억원)으로 4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길상면 온수지구는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2억원(국비 112억원·LH 34억원·군비 36억원)으로 공공주택 150호를 공급하게 된다.

향후 신문·새시장지구는 올해 9월 착공해 2021년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2021년 말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며 온수지구는 내년 2월 착공, 2021년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2022년 초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원도심 스토리워크의 성공적 정착과 조양방직을 찾는 관광객들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강화읍 신문지구의 경우 LH공사와 협의해 사업공터를 사업착공 전까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임시 개방해 주차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천호 군수는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완료되면 젊은 층과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양질의 주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