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건강 취약계층인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보건소 최초로 ‘로봇 보행 재활운동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시설환경개선과 재활 로봇 등의 제작에 3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 혁신브랜드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이 사업은 4차산업 시대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에서 재활 로봇의 역할이 강화하며 그동안 진료 중심의 보건소 업무에서 지역사회 장애인의 장애 예방 및 건강증진 사업으로 탈바꿈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주요 사업은 ▲수요자 중심 개인별 맞춤형 ▲보행운동 프로그램 보호자 상담 및 사후 관리 ▲지역사회 재활 전문 협력 기관 연계 등이다.

이와 함께 로봇 재활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장애인의 맞춤형 재활 로봇 보행 훈련 전문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